[해외토픽] 리버티스틸 영국 사업 재무난 지속…뉴포트 제철소 청산 절차 돌입
[해외토픽] 리버티스틸 영국 사업 재무난 지속…뉴포트 제철소 청산 절차 돌입
  • 김도형
  • 승인 2026.10.27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실 파산 이후 자금난 장기화…뉴포트 법인 채권자 청산 절차 돌입
스페셜티스틸UK 이어 추가 법인 청산…사업장 운영·고용 불확실성 확대
사진=리버티스틸
사진=리버티스틸

산지브 굽타가 이끄는 GFG 얼라이언스의 영국 철강 사업에서 청산이 이어지고 있다. 2025년 특수강 사업인 스페셜티스틸UK가 법원 명령으로 청산된 데 이어 최근 웨일스 뉴포트 제철소를 운영하는 리버티스틸 뉴포트도 청산 절차를 개시했다.

리버티스틸 뉴포트는 10월 채권자 자발적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영국 관보에 따르면 공동 청산인은 10월 13일 선임됐으며, 관련 공고는 22일 게재됐다.

뉴포트 제철소는 굽타가 2013년 인수한 영국 내 첫 철강 사업장이다. 연간 약 100만 톤의 열연코일 압연 능력을 갖췄으며, 건설·자동차·강관용 소재 등을 생산해 왔다. 현재 약 180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2023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GFG 얼라이언스의 영국 철강 사업은 그린실캐피털이 2021년 파산한 이후 자금 조달과 부채 재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 그린실은 GFG 계열 사업의 주요 자금 공급원이었으며, 영국 의회는 그린실의 공급망 금융을 통한 자금이 리버티스틸 영국 사업의 운전자금에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린실 파산 이후 GFG 얼라이언스는 채권단과의 협상과 부채 구조조정을 통해 영국 철강 사업의 재편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2025년 스페셜티스틸UK가 법원 명령으로 청산된 데 이어 뉴포트 운영 법인까지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개별 사업장의 경영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셜티스틸UK는 영국 정부가 사업장을 인수해 운영을 이어간 사례다. 뉴포트법인 역시 청산 절차가 시작된 만큼 설비와 부지의 처리, 향후 사업장 운영 및 고용 유지 여부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