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에티오피아에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아프리카 공략
KGM, 에티오피아에 전기차 조립공장 건설…아프리카 공략
  • 김종혁
  • 승인 2026.09.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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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및 영산글로넷과 MOU 체결, 에티오피아 KD 공장 건설
KD 조립공장 10월 착공 2027년 상반기 생산 시작, 年 1천대
토레스 EVX, 무쏘 EV 수출‥사우디, 베트남 등 KD 사업 확대
KGM이 B&C 및 영산글로넷과 MOU를 체결하고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통한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섰다.(사진 가운데 KGM 황기영 대표이사, 오른쪽 에티오피아 B&C 매뉴팩처링 그룹(B&C Manufacturing Group) 브루크(Mr. Bruk) 대표이사, 왼쪽 영산글로넷 정찬범 사장)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 현지 기업 등과 손잡고 반조립제품(KD) 조립공장을 설립하며 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유력 기업인 B&C 매뉴팩처링 그룹(이하 B&C),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Mr. Bruk) B&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Mr. Kefelegn Amtataw Wurgat)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에티오피아 현지에 KGM 차량 조립·생산을 위한 KD 공장을 건설하고 판매 확대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사업 등을 영위하는 현지 기업 B&C가 공장 부지 및 인프라를 확보해 생산 시설을 짓고, 영산글로넷이 공장 설계부터 기술 컨설팅, 설비 공급 등 엔지니어링 전반을 지원한다.

에티오피아 KD 공장은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KGM은 이곳에 주력 친환경차 모델인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을 연간 1000여 대 규모로 공급한다.

생산된 차량은 에티오피아 내수 시장을 넘어 인접국 수출길에 오른다. B&C는 에티오피아 공장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주요 국가로 판매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KGM은 이번 에티오피아 진출을 기점으로 신흥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KD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흥 시장 개척과 국가별 맞춤형 신모델 출시 등 글로벌 공략을 강화해 전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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