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30년 목표 555만 대 '이익률 9%'…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현대차 2030년 목표 555만 대 '이익률 9%'…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 김종혁
  • 승인 2026.08.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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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신차 100종 출시 및 글로벌 생산능력 127만 대 확대
SDV 고도화·독자 배터리 기술 확보…총주주환원율 35% 이상 달성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사장)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사장)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2030년 글로벌 시장 555만 대 판매와 영업이익률 9% 이상 달성을 골자로 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보유 중인 자사주는 전량 소각에 나선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재무 목표와 미래차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완성차 본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 대, 전동화 차량(xEV) 판매 비중 6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원가혁신 등을 통해 매출원가율을 3%포인트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 세계에 신차 100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다. 북미(50만 대)와 인도(32만 대)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을 총 127만 대 확대한다.

수요에 맞춰 북미는 하이브리드(HEV), 유럽은 전기차(EV) 중심으로 권역별 맞춤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제네시스와 현대차 모델에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를 신규 투입한다.

미래 핵심 경쟁력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계획도 구체화했다.

2028년 레벨 2+ 수준의 자율주행 양산차를 선보인다. 2029년에는 100MW급 새만금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자율주행 '데이터 선순환 체계(Data Flywheel)'를 구축한다. 배터리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고성능 셀과 열전이 방지(TRP) 신기술을 통해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대폭 강화했다.

총주주환원율(TPR)을 35% 이상으로 유지하고, 주당 최소 1만 원의 배당금을 보장한다. 아울러 임직원 보상 목적 물량을 제외한 약 8,000억 원 규모의 기존 보유 자사주는 상법에 따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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