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상반기 영업익 552億…수출 판매 비중 '역대 최대'
KG스틸, 상반기 영업익 552億…수출 판매 비중 '역대 최대'
  • 최유미
  • 승인 2026.07.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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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적, 매출 1조5114억 원, 영업익 552억 원…영업이익률 3.7%
2분기 수출 비중 53.1% ‘창사 이래 최대’…고환율 속 318억 손익 개선
EU 쿼터 축소 대응 유럽 현지 법인 설립… ‘X-TONE’ 고부가 시장 공략

KG스틸은 올해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한 가운데 유연한 내수/수출 판매 믹스 전환과 고환율 효과에 힘입어 순이익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유럽 현지 법인을 설립해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을 공략하는 등 수익성 방어와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KG스틸이 29일 발표한 별도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51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52억 원으로 47.6%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3.7%로 3.2%p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351억 원으로 45.0% 대폭 증가했다.

가장 최근 실적인 2분기만 놓고보면 매출은 7883억 원으로 1.6% 소폭 늘었으나 영업익은 333억 원으로 24.0% 줄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4.2%로 1.4%p 하락했다. 다만 순이익은 925억 원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철강시황 약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생산량 및 판매량은 전 분기에 이어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관측됐다. 지난 2분기 생산량은 57만6000톤, 판매량은 57만3000톤을 기록했다. 각각 6000톤, 4000톤 감소한 수치다.

수출 비중은 53.1%를 차지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약 1.4%p 상승했다. 유연한 판매 믹스 조정을 통해 창사 이래 최대 수출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회사는 고환율 국면에서 유연한 내수/수출 판매믹스 전환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2분기 평균 환율이 달러당 1502원으로 손익 개선 효과는 전년 동기 대비 318억 원에 달했다.

특히 KG스틸은 “EU 무관세 수입 쿼터가 축소하면서 보호무역 강화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법인(KG Steel Europe B.V. Ltd. Co)을 설립했다”며 “이를 통해 간접 수출에서 현지 직접 영업으로 확대하고, 품질 및 납기 대응 측면에서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2분기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X-TONE’이 적용된 2차 랜드마크 프로젝트가 새롭게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8월 완공된 울산 간절곶 방문자 센터에 이어 장생포 해양 미디어 파사드가 내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고내후성을 갖춘 제품으로 해양 기후 등 취약한 기후 조건에서도 품질 우수성이 증명됐으며, 새로운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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