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금철 부문 매출 401억…전체 매출 비중 28.9%
경기침체 및 누적 적자 지속…생산 중단 결정
고정비 절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
경기침체 및 누적 적자 지속…생산 중단 결정
고정비 절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
디비월드가 합금철 사업을 일시 중단한다. 지난해 관계사인 디비메탈을 흡수합병한 뒤 약 1년 만에 사업 재편에 나선 것이다.
디비월드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합금철 부문의 일시 영업정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 시점은 오는 9월 30일이다. 회사 측은 “원료 및 재고 소진에 따른 판매 종료 예정일”이라며 “향후 영업계획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정지 대상은 합금철 사업이다. 해당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400억6400만 원을 기록하며 연결 기준 전체 매출(1387억4400만원)의 28.9%를 차지했다.
합금철은 철강 제조 과정에서 탈산·탈황 및 합금 원소 첨가를 위해 사용되는 핵심 원료다.
회사 측은 영업정지 사유에 대해 "관련 철강업황 불황 및 누적 적자 지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철강업계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합금철 역시 수요 부진과 수익성 악화라는 이중고에 처했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번 결정은 지난해 진행된 디비메탈 흡수합병 이후 1년 만에 진행된 사업 재편이라는 점도 이목을 끈다. 일각에서는 디비월드가 합금철 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거나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디비월드 측은 “단기간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적자 사업 중단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있을 예정”이라며 “수익성과 현금흐름, 부채비율 등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