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법원, 리버티스틸 루마니아법인 자산 동결…구조조정 차질 우려
체코법원, 리버티스틸 루마니아법인 자산 동결…구조조정 차질 우려
  • 김도형
  • 승인 2026.05.1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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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 오스트라바에 4000만 유로↑ 채무
체코 법원, 핵심 자산에 처분 제한 조치
매각 및 투자 유치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

리버티스틸의 루마니아 자회사 리버티 갈라티(Liberty Galati)의 구조조정 절차가 새로운 법적 분쟁에 직면했다. 체코 법원이 주요 자산에 대한 동결 조치를 결정하면서 향후 매각과 투자 유치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전망이다. 단, 내달 17일 진행되는 2차 공개 입찰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스틸오비스에 따르면 체코 오스트라바 지방법원은 최근 리버티 갈라티의 핵심 자산에 대한 임시 제한 조치를 선고했다. 이번 결정은 체코 리버티 오스트라바의 파산관재인 시몬 페탁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이다.

양사의 분쟁은 지난 2023년 10월 체결된 대출 계약에서 비롯됐다. 현재 리버티 갈라티가 리버티 오스트라바 진 채무는 4000만 유로를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티 갈라티는 지난해 4월 기준 이자만 일부 상환한 상태다.

해당 채무는 리버티 갈라티가 루마니아 당국에 제출한 구조조정 계획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체코 법원은 계약상 오스트라바 법원이 전속 관할권을 가진다고 판단해 채권자 권리 보호를 위한 임시 조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토지, 건물, 주요 생산설비 등 일부 핵심 자산의 처분 및 이전이 제한된다. 법원 결정에 반하는 자산 이전은 법적 책임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리버티 갈라티의 구조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CITR 측은 이번 조치가 루마니아 내 구조조정 절차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결정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입찰 절차도 중단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최종 채권 회수 방식 역시 루마니아 법원이 구조조정 절차 내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법적 분쟁으로 리버티 갈라티의 경영 정상화와 전략적 투자자 유치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한편, 리버티 갈라티는 공개 입찰 방식의 매각안이 포함된 신규 구조조정안을 루마니아 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초기 매각가는 4억4400만유로로 책정됐으며, 1차 입찰은 참여 기업이 없어 유찰됐다. 2차 매각 입찰은 내달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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