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CB 전환청구 일주일 새 70만 주…희석 부담↑
KBI메탈, CB 전환청구 일주일 새 70만 주…희석 부담↑
  • 김도형
  • 승인 2026.04.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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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걸쳐 2% 규모 전환
잔여 CB 183억…추가 희석 부담
KBI메탈 음성공장.
KBI메탈 음성공장.

KBI메탈이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 행사로 5월 중 대규모 신규 주식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KBI메탈은 23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35만6054주 물량에 대한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약 1.02% 수준으로,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앞서 22일 공시에서는 두 차례 전환청구가 반영됐다. 지난 16일 30만6479주(5월 6일 상장 예정), 22일 4만9575주(5월 12일 상장 예정)가 각각 청구됐다.

이에 따라 최근 일주일 내 전환권이 행사된 CB는 총 71만2108주로 확인된다. 이는 발행주식 대비 약 2.04% 수준이다.

이번 전환은 2024년 6월 발행된 200억 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서 발생됐다.

이같은 연속 전환청구는 전환가액의 개선이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전환사채는 최초 전환가액인 주당 3126원에서 지난해 8월 최저 전환가액인 2189원까지 하락한 뒤, 지난달 23일 2284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전환권 행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현재 해당 사채의 미전환 잔액은 여전히 183억 원을 웃돈다. 전환 가능한 주식으로는 804만4457주 수준으로, 주식 희석 부담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최근 KBI메탈은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자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자로 지정하며 지분 확대에 나선 바 있다. 시장에서는 지배력 강화와 함께 CB 전환에 따른 수급 영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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