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자 지정…최대주주 지분 확대
KBI메탈,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자 지정…최대주주 지분 확대
  • 김도형
  • 승인 2026.04.20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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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 규모 CB 콜옵션 행사자 지정
최대주주·특수관계자 참여…“경영권 안정 목적”
전환 시 4.47% 물량 발생…희석 부담 상존
KBI메탈 음성공장.
KBI메탈 음성공장.

KBI메탈이 전환사채(CB) 매수선택권 행사자를 지정하며 최대주주 측 지분 확대에 나섰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KBI메탈은 2024년 6월 발행한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가운데 37억3541만 원 규모에 대해 매수선택권 행사자를 지정했다. 이는 전체 발행액 200억 원 대비 18.67% 수준이다. 행사자 지정일은 20일이며, 해당 물량은 매도청구권(콜옵션) 구조에 따라 최대주주 측으로 이전된다.

이번 행사자 지정에는 최대주주인 KBI국인산업과 특수관계자인 KBI동국실업이 참여했다. 각각 23억 원, 14억 원 규모의 CB를 배정받았으며, 회사 측은 선정 경위에 대해 “경영권 안정을 위한 지분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단순 투자가 아닌 지배력 강화 의도가 명확히 드러난 셈이다.

해당 CB는 전환가액 2284원 기준 보통주 163만5469주로 전환될 수 있다. 이는 전체 주식 대비 약 4.47% 수준이다. 전환 시 국인산업은 2.77%, 동국실업은 1.70%의 추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기존 보유 지분과 합산하면 최대주주 측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CB 발행 시 포함된 매도청구권 조항에 따른 것이다. 발행회사 또는 지정자는 발행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2년 이내, 일정 기간마다 최대 30% 한도 내에서 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번 건은 해당 기간 중 5차 행사 구간(2026년 4월)에서 이뤄졌으며, 매매대금은 연 복리 1.0%가 적용된 102.0175% 수준으로 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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