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강업계 절반 이상 부채부담↓…부채비율 200%내외 상당수
[핫토픽] 철강업계 절반 이상 부채부담↓…부채비율 200%내외 상당수
  • 박성민
  • 승인 2020.04.08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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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부채비율 22.1% 초우량 상태
부국, 동일, 환영, 삼현, 디씨엠 한철 포스코 보다 낮아
45개사 47.3%, 소폭하락...26곳 100%미만, 19곳 100% 이상
25곳 낮아져...KG동부제철 13643%p↓, 20곳 되레 증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철강 기업들이 작년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쏟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이 30% 이상 급감한 가운데 주요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부채비율을 낮췄다. 포스코는 20%대 초우량 상태를 나타냈다. 부국철강, 동일산업등 6곳은 포스코 보다 낮았고 100% 미만은 26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당수 기업들은 빚 부담이 되레 늘어나 대조됐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심리적 위축과 함께 국내외 철강 소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부담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관련자료를 공개한 45개사의 부채비율은 47.3%로 전년 대비 0.001%p 하락했다. 자산과 부채는 각각 110조5716억 원, 35조4024억 원으로 1.9% 동일하게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통상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본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의 부채비율은 22.1%로 2.6%p 상승 했지만 업계 평균을 훨씬 밑도는 초우량 상태를 나타냈다.

포스코보다 낮은 기업은 6곳(13%)으로 나타났다.

부국철강은 8.6%로 가장 낮았다. 이어 동일산업 10.8%, 환영철강공업 12.1%, 삼현철강 14.8%, 디씨엠 18.5%, 한국철강 20.5%로 포스코보다 낮았다.

이 외에 동국산업 26.0%, 대한제강 27.6%, 고려제강 29.7%, 동명스틸 31.7%, YK스틸 33.5%, 휴스틸 37.6%, DSR제강 42.1%, 세아특수강 43.1%은 50%를 밑돌았다.

현대비앤지스틸, 세아베스틸, 경남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제강, 문배철강, 아주스틸, 원일특강, 하이스틸, 영흥철강, 현대제철은 100% 미만으로 안정적이었다.

100%가 넘는 곳은 19곳(42%) 이었다.

한국특수형강 364.8%로 가장 높았다. DK동신 268.3%, 넥스틸 267.2%, 현대종합특수강 253.5%, 삼강엠앤티 219.2%, DKC 205.6%로 200%를 웃돌았다.

또 TCC스틸 177.2%, 세운철강 160.0%, 세아L&S 152.1%, 대창스틸 147.6%, 동국제강 136.8%, NI스틸 133.3%, 금강공업 130.4%, KG동부제철 126.8%, 동양에스텍 125.8%, 포스코강판 114.8%, 한일철강 111.7%, 대호피앤씨 105.2%, 한국선재 104.6% 순이었다.

부채비율을 낮춘 곳은 25곳(56%)에 달했다. KG동부제철은 13643.0%p 급락했다. KG그룹의 유상증자와 채권은행단들의 출자전환으로 부채비율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아주스틸은 149.4%p 낮아졌다. 이어 DK동신 63.4%p, 한국제강 28.8%p, 세아창원특수강 12.6%p, 세운철강 12.5%p, 대호피앤씨 12.0%p 하락했다. 또 대한제강, DSR제강, 동국산업, YK스틸, 현대비앤지스틸, 휴스틸, 한국철강, 경남스틸, 원일특강, 동일산업, 한국선재, 금강공업, 동국제강, 동명스틸, 세아베스틸, 부국철강, 환영철강공업, DKC, 삼현철강이 부담이 낮아졌다.

반면 20곳은 되레 높아졌다. 한국특수형강은 103.8%p 상승했다. 현대종합특수강은 79.2%p 올랐고, 삼강엠앤티는 68.3%p 뛰었다. 또 넥스틸, 문배철강, 한일철강, 포스코강판, 대창스틸, 세아L&S, 세아특수강은 두자릿수 포인트 상승했다. 영흥철강, TCC스틸, NI스틸, 디씨엠 현대제철, 포스코, 고려제강 동양에스텍, 하이스틸은 상승폭이 비교적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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