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아연도 등 판재류 보합
철근 재고 3주간 222만 톤↓
철강메이커 가격 동결의지 ↑
중국 철강 시장 지표로 읽히는 철근과 선재 내수 가격이 반등했다. 앞서 일주일간 100위안 급락했다. 유통 재고는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철근은 200만 톤 이상 감소했고, 열연 등 주요 품목들도 같은 추세를 이어갔다. 재고조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저가(低價) 투매가 일어나는 반면 철강 메이커들은 추가 하락을 방어하는 데 역점을 두는 모양새다.
3일 상해 기준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420위안, 선재는 3560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일주일 새 모두 100위안씩 하락했다. 판재류는 하락폭이 더 컸다. 열연은 3270위안, 아연도강판은 3560위안으로 150위안, 170위안씩 떨어졌다.
전날과 비교하면 철근과 선재 가격이 20위안씩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열연과 아연도강판은 보합으로 전환했다. 업계는 추가 하락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재고조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같은 날 철근 재고는 1808만 톤(마이스틸 집계)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75만 톤 감소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3주 연속 감소세다. 이 기간 222만 톤이 줄었다. 이를 포함한 열연, 선재, 중후판 등 4개 품목의 재고는 2733만 톤으로 3주간 314만 톤 감소했다.
현재 재고는 여전히 작년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이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다. 철근 재고는 작년 같은 시점(4/5)보다 650만 톤이나 많다. 정부의 경기부양이 작년보다 더 큰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한, 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열연과 선재는 163만 톤, 162만 톤 많은 양이다.
다만 철강메이커들이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는 게 지지요인이다. 사강강철, 용강강철, 본계강철 등은 지난주 한국향 수출 오퍼 가격을 이전보다 소폭 낮추거나 동결했다. 사강과 용강은 철근 오퍼 가격을 450~460달러로 이전보다 약 10달러 인하했고, 본계강철은 열연 냉연 아연도 등의 오퍼 가격을 이전대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