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부지 연계로 ‘3만 평’ 모듈러 클러스터 구축
철골서 PC·하이브리드 모듈러까지 사업 확대 추진
금강공업이 충북 보은일반산업단지 내 공장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모듈러 건축 생산기지 확대에 나섰다.
금강공업은 보은일반산업단지에 약 2만160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 확보해 모듈러 건축 전용 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기존 보은 모듈러 공장과 인접해 있어 생산 및 물류 운영 측면에서 효율적인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금강공업은 지난해 범양건영 계열사 범양플로이가 보유한 보은공장을 약 79억5000만 원에 인수하며 모듈러 건축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확보한 공장은 약 8200평 규모로 연간 1000개의 모듈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었다.
이번 추가 부지 확보로 금강공업은 보은 지역에서 약 3만 평 규모의 모듈러 생산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기존 공장과 신규 공장을 연계한 모듈러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해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프로젝트 및 대량 물량 수주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마련해 향후 확대되는 모듈러 건축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건설시장에서는 공기 단축과 품질 안정성, 친환경 건설 수요 증가에 따라 모듈러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 역시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정책과 함께 모듈러 건축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공업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철골 모듈러 중심 사업에서 PC 모듈러와 하이브리드 모듈러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생산 기반 확충을 통해 다양한 모듈러 공법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금강공업 관계자는 “보은 지역에 구축되는 생산 기반을 통해 모듈러 건축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술개발과 생산 인프라 확대를 통해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장 인수는 지난해 서울 문정동 사옥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공업은 당시 약 100억 원 규모의 양도차익을 확보하며 재무적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사업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