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용강강철이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 가격을 20달러 인하했다. 철강 경기 하락보다 20일부터 적용된 수출 증치세 환급율 인상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용강강철은 6월 선적분 한국향 철근 오퍼 가격을 CFR 톤당 450달러(10.0mm)로 제시했다. 이전보다 20달러 떨어진 수치다. 13~32mm는 440달러다.
이번 오퍼는 증치세 환급율 인상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중국 주요 철강사들은 가격 인하에 보수적인 입장이다. 원가부담이 크고, 실적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업체 비드 가격을 놓고 재협상 여지가 있지만 이번에는 가격 조정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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