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이 지난 29일 974억 원 규모의 철강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 대비 40%에 육박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판매·공급지역은 이라크다. 계약금과 선급금은 없으며, 대금지급은 신용장(L/C)으로 진행된다.
계약종료일은 미정이다. 회사 측은 종료일이 확정되는 시점에 정정공시를 낼 방침이다.
계약 상대는 ‘MAJID MOZAN GHTAMI COMPANY FOR GENERAL TRADING’(마지드 모잔 그타미)로 표기됐다. 이곳은 석유 및 가스산업 관련 업체로 추정된다.
앞서 KBI동양철관은 최근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조달한 자금은 내년부터 진행되는 미국향 강관 수출,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이라크 오일&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따른 원재료 매입(후판 및 열연코일)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원재료 매입 금액은 약 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이라크 오일&가스 프로젝트에 대한 150억 원 규모의 원재료 매입 집행 시기를 내년 1분기로 작성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이라크향 공급계약은 해당 프로젝트 납품의 일환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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