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금속 가격 강세 지속 전망…"유동성은 확대, 공급은 축소"
산업용 금속 가격 강세 지속 전망…"유동성은 확대, 공급은 축소"
  • 최유미
  • 승인 2025.12.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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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아연
사진=고려아연

하나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산업용 금속 가격 상승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되는 반면, 광산 혹은 제련소 등 공급 여건은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가을 인도네시아 소재 글로벌 2위 규모 Grasberg 광산 사고에 따른 동 광산 공급 차질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기동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전기동 관세 부과 전망 및 중국구리제련업체연합(CPST)의 내년도 정련구리 10% 이상 감산 계획, 중국향 동정관 벤치마크 TC 0달러 합의 등이 추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 중국의 신용-가격-고정투자 사이클의 순차적 반등과 5년 만의 디레버리징 사이클 종료, 리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동시에 2026년 2분기 중국 PPI 상승률 플러스 전환 전망을 감안해 중국 동 수요 증가율이 +2%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정련동 수급은 40만톤의 공급부족으로 전환되고, 가격은 톤당 1만2000달러~1만3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니켈 가격도 최근 강세를 보였다. 지난주에만 7% 상승하면서 톤당 1만5638달러를 기록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광석 생산 감축 발표가 원인”이라며 “인도네시아 니켈 광업협회(APNI)에 따르면 2026년 니켈 광석 생산 목표를 올해 3억7900만 톤에서 35% 가량 축소된 2억5000만 톤을 설정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인하, 중국의 통화량(M1) 증가 등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중국의 고정투자도 회복될 것”이라며 “반면 광산 혹은 제련소 공급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돼 산업용 금속의 전반적인 강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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