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하부구조물 구조조정 '역성장'…2027년 개선 관측
씨에스윈드, 하부구조물 구조조정 '역성장'…2027년 개선 관측
  • 김도형
  • 승인 2025.11.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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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내년 하부구조물 사업의 구조조정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후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의 풍력 시장 활성화로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3분기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시장 기대치보다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봤다. 주요 배경으로는 하부구조물 납기 준수 인센티브 293억 원을 수령한 점을 꼽았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연구원은 1일 발표한 기업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씨에스윈드가 발표한 3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5970억 원, 영업이익은 65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9%, 40.1% 감소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11.0%로 2.6%p 하락했다.

관련기사 : 씨에스윈드, 3분기 영업익 657億…전년비 40% 급감

한 연구원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감소했으나 하부구조물 납기 준수 인센티브 293억 원을 수령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덴마크 하부구조물 공장 2개 중 하나는 비용 절감을 위한 폐쇄가 계획돼 있고, 이에 따라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계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분기 실적이 매출은 8111억 원을 기록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485억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또 “씨에스윈드는 덴마크에서는 하부구조물 중 특화된 TP 위주로 생산하고, 모노파일은 포르투갈과 베트남 법인에서 생산하는 구조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내년도 역성장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으로는 2조8830억 원, 2647억 원을 각각 전망했다. 올해 대비 외연과 수익성이 모두 축소된 모양새다.

단, 2027년부터는 미국의 육상풍력과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다시금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같은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5590억 원과 3374억 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트럼프 정부의 반 풍력 정책 기조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트럼프 1기때도 중간 선거 이후 풍력, 태양광, 전기차 관련주들의 역사적인 주가 급등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분석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 원을 모두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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