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광석價 다시 90달러대…中 가동률 상승 기대감
[초점] 철광석價 다시 90달러대…中 가동률 상승 기대감
  • 김종혁
  • 승인 2020.03.16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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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90.8달러 저점대비 3.9% 상승
45개 항구 및 철강사 재고 올해 최저
中 건설재개 및 진정세 전망 등 긍정적
자료 : 페로타임즈DB

철광석 가격이 2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 한 주 저점 대비로는 4% 가까이 올랐다. 중국의 건설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재개되면서 철강업계 상황도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됐다. 원료탄도 동반 상승했다. 호주에 사이클론이 발생하면서 터미털 3곳이 폐쇄되는 등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13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0.8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마감일(6일) 대비 1.3%(1.2달러) 상승했다. 저점이었던 9일 대비로는 3.9% 오르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물류제약 등으로 3월 현재 올 들어 가장 적다. 45개 항구의 수입산 재고는 1억2000만여 톤으로 12월 1억2700만 톤에서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철강사들의 보유재고 역시 여의치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펜데믹을 선언한 것과 달리 중국은 개선 기대감이 먼저 나오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 중국의 ‘사스영웅’으로 알려진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12일 기자회견에서 펜데믹 현상에 대해 높은 수준에 경고를 해야 한다면서도 6월 말 진정세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주 주택도시개발부는 8일 기준, 11만1900개에 이르는 부동산, 인프라 등 건설분야 프로젝트가 58.15%까지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달까지 70%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철강사들은 또 단계적으로 가동률을 높이고 있다.

원료탄도 동반 상승했다. 호주에 발생한 사이클론이 심리적 영향을 줬다. 13일 호주의 강점결탄 수출 가격은 FOB 톤당 163.0달러로 전주 대비 2.2%(3.5달러) 상승했다. 올해 최고치일뿐더러 일주일 저점이었던 11일(157.5달러) 대비로는 3.5%나 올랐다. 주요 터미널인 에봇포인트(Abbot Point), 달라이엠프베이(Dalrymple Bay), DBCT 등 3곳의 터미널이 폐쇄됐다. 단기적으로 공급 차질이 나타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불안감이 고조된 가운데 가장 먼저 충격을 받은 중국에서는 회복 기대감과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원료부문의 강세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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