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관사 테나리스(Tenaris)가 2분기 견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북미 OCTG 판매량을 기반으로 매출과 EBITA(상각 전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지난 30일(현지시간) 회사가 발표한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테나리스의 매출은 30억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EBITA는 7억33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8%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이익률(EBITA 기준)은 23.8%에 달했고, 순이익도 5억4200만 달러로 55.7% 급증했다.
회사 측은 “평균 판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차이와 관세 비용 증가로 원가 부담이 5% 증가하면서 마진폭은 1분기와 비슷하게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추 활동은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석유 시추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유동적인 상태로 파악된다”며 “미국의 철강 관세가 25%에서 50%로 인상되면서 하반기 OCTG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판매 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이같은 시추 활동 감소와 마진 감소, 미국발 50% 관세 등의 여파로 하반기에는 매출 하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테나리스는 지난 5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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