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유일한 성장세…6月 13.3% 압도적 증가율
독일·이란, 두 자릿수 감소율 기록…11.6%, 10.3% 감소
한국, 상반기 3060만 톤(-2.8%), 6월 500만톤(-1.8%)
올해 상반기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전반적인 침체가 두드러졌다. 월별 조강량 기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도는 상위 10개국 중 유일하게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조강생산량은 상위 10개국 중 인도, 미국, 브라질을 제외한 모든 국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독일과 이란은 10% 이상 감소하며 두드러지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세계 70개국의 상반기 조강생산량은 9억343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상위 10개 국가별로는 중국이 5억1480만 톤(-3.0%)을 생산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반면 6월 기준 8320만 톤으로 집계돼 9.2%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조강량 2위 국가 인도는 압도적인 플러스 성장세가 관측된다. 상반기 기준 8090만 톤을 생산해 9.2%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6월은 13.3% 대폭 증가하는 등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미국과 브라질도 각각 4020만 톤(0.8%), 1650만 톤(0.5%)을 생산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일본과 한국도 나란히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은 5.0% 감소한 4060만 톤, 한국은 2.8% 줄어든 3060만 톤을 기록했다.
독일은 11.6% 줄어든 1710만 톤을 생산해, 두자릿 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와 유사하게 이란도 1560만 톤을 생산해 1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소폭 증가한 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6939만 톤으로 1.9% 감소했다. 유럽은 EU, 기타 유럽이 각각 6540만 톤, 2080만 톤을 기록했다. CIS+우크라이나는 5.4% 감소한 4160만 톤을 생산했다.
북미와 남미는 각각 5320만 톤(-0.6%), 2050만 톤(-0.4%)으로 집계돼 나란히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아프리카는 유일하게 4.1% 증가한 1140만 톤을 생산했다.
철강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와 일부 국가의 감산기조로 인해 글로벌 조강생산량이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반기 흐름에 따라 감산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