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하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 존 맥스웰(리더십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
직장생활은 마치 줄타기와 같다. 하루하루 남들보다 더 잘 보이기 위해 애쓰고, 남들과 달라질까 두려워한다. 누군가는 출세를 위해 발버둥 치고, 또 누군가는 ‘남들만큼’ 살아야 한다는 강박에 짓눌린다.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인간은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해 삶의 3/4을 소비한다”라고 말할 정도이다.
그러나 진정한 변화는 ‘남들과 같아지려는’ 노력이 아니라 ‘남들과 달라지려는’ 용기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누구보다 잘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어제보다 나은 나’가 되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용기, 어디서 시작할까?
첫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는 최고의 스승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실패는 우리가 더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통과의례다. 중요한 건 실패 그 자체가 아니라, 실패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회복하는가에 달려 있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말이 아니다. 실패는 성공을 준비하는 또 다른 이름이다. 그러니 실패를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맞서라. 남들과 다른 용기, 바로 거기서부터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예를 들면 세계 최대 가구 브랜드 이케아(IKEA)의 창업자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난독증이라는 어려움을 안고도 17세에 창업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마케팅과 고객 중심 전략으로 전 세계인이 찾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이처럼 실패를 껴안고 나아가는 회복탄력성(Resilience)이야 말로 진짜 용기다.
둘째, 자신감은 스스로 믿는 데서 우러나온다. 자신감은 특별한 능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확신에서 비롯된다. 자신감이 없는 상태는 운전 중 계속 브레이크를 밟는 것과 같다. 자신감의 크기가 성공의 기회이다. 실패보다 더 큰 실패는,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감은 위대한 과업의 첫째 요건이다.
셋째, 열정은 실패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윈스턴 처칠은 말했다. “성공이란 실패에서 실패로 넘어갈 때 열정을 잃지 않는 능력이다.” 열정은 성과가 아니라, 방향이다. 실패를 거듭하더라도 열정으로 계속 도전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열정은 내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를 지지치 않고 납득하게 만든다.
넷째, 위기는 기회의 또 다른 이름이다. ‘가치 투자’의 전설 존 템플턴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 모두가 공포에 빠졌을 때 과감히 저평가된 주식 104개에 투자했다. 단 1년 만에 대출을 모두 갚고, 5년 후 4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본 사람은 남들과 다른 생각과 결단을 가졌다는 증거다.
다섯번 째, 역경은 창조력의 자양분이다. 덴마크의 동화 작가 안데르센은 가난, 외로움, 외모 콤플렉스, 학대 속에서 자랐다. 그러나 글을 쓰겠다는 꿈으로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라틴어를 배워 원고를 고쳐 쓰고, 결국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미운 오리 새끼’와 같은 불멸의 이야기를 세상에 남겼다. 그의 동화는 고통의 기록이자, 극복의 예술이다.
여섯 번째, 고정관념을 깨는 용기. 프랑스 디자이너 코코 샤넬 역시 사회적 약자였지만, 여성용 의복을 혁신하며 고전적 미학을 뒤흔들었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그녀의 디자인은“여성도 자유롭고 우아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녀의 말이다. “창의력은 예술적인 재능이 아니라, 시대정신과의 협업이다.” 크게 꿈꾸며 실현을 믿은 스타벅스의 전 CEO 하워드 슐츠는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세탁기 없는 집에서 자랐다. 그러나 그는 “매장 다섯 곳이면 충분하다”는 기존 창업자들의 생각을 뛰어넘어, 스타벅스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가 강조한 건 ‘상상력의 크기’와 ‘신념의 지속성’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 남들과 똑같이 행동하지 않았으며, ✔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능력이 아닌 ‘용기의 밀도’다. 다시 말해,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시도할 수 있는 용기 말이다. 그리고 그 용기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매일 작은 선택과 실천으로 단단해진다.
직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때,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혹은 이직과 같은 인생의 큰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을 맞이한다. 그때 가장 필요한 건 탁월한 능력이 아닌 시도해보려는 용기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