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8만 1722대로 11년만 최저치
현대 기아 쌍용 르노 GM 줄줄이 판매 감소
2월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들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내수판매는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 차질과 세계적인 수요 침체의 악재를 만난 영향이다. 소비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외부 활동을 줄였고 덩덜아 완성차 대리점을 찾는 발길이 끊켰다.
또 국내 완성차 생산공장은 중국에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길게는 3주 가까이 가동 차질을 겪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 손실은 현대차 8만대, 기아차 4만대로 1분기는 물론 연간 실적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현대제철을 비롯한 스틸서비스센터(SSC)와 세아베스틸등 특수강 업체들의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월 완성차 업체들의 전체 판매대수는 50만52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었다. 국내판매는 8만1722만대로 21.7% 급감했다. 200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해외판매는 42만3490대로 8.6% 줄었다.
업체별로 보면 최대 생산업체인 현대차는 27만5044대를 판매해 12.9% 급감했다. 국내는 3만9290대, 해외 23만5754대로 각각 26.4%, 10.2% 줄었다.
기아차는 18만7844대로 5% 줄어 감소폭이 적었다. 국내 2만8681대, 해외 15만9163대로 13.7%, 3.2% 줄었다.
한국GM은 2만8126대로 14% 줄었다. 국내는 4978대로 3.8% 줄었다. 해외 2만3148대로 14.0%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감소폭이 가장 컸다. 7057대를 판매해 39.8% 급감했다. 국내 3673대, 해외 3384대로 25.4%, 50.2% 감소했다.
쌍용차는 7141대를 판매해 27.4% 줄었다. 국내 판매는 5100대로 32.7% 줄었지만 해외는 2041대로 7.3% 증가해 올 해 수출전망을 밝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