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관세전쟁 '휴전'…관세 115%p 인하
美中 관세전쟁 '휴전'…관세 115%p 인하
  • 김도형
  • 승인 2025.05.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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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45%→30%, 중국 125%→10% 합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AFP)

미국과 중국간 펼쳐진 관세전쟁이 ‘휴전’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오는 14일을 기준으로 90일간 서로의 관세를 115%p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우리는 중국과 관계의 재설정을 이뤘다”며 “중국은 모든 비관세 장벽을 중단 및 철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가장 큰 성과로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이라고 꼽았다.

또 “중국이 펜타닐 유통 중단에 대해 동의했으며, 이것이 실행될 경우 큰 인센티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양국 협상단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일 이후 중국 상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 115% 중 91%는 취소하고, 24%는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 단 앞서 부과된 펜타닐 관세 20%는 그대로 유지되며 철강과 알루미늄 등 품목별 관세도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트럼프 2기 부임 이후 중국을 겨낭해 부과한 관세는 기존 145%에서 30%로 인하됐다. 이는 미국이 모든 국가에 기본적으로 부과하는 10%의 상호관세에 펜타닐 수출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0%씩 부과했던 추가 관세만 더한 것이다.

이에 맞춰 중국도 대미 관세를 기존 125%에서 10%로 115%p 내렸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은 후속 협상을 이어가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논의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제3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필요에 따라 고위급 외 실무급 협상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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