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걸작품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걸작품
  • 김진혁
  • 승인 2020.02.2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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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의 승리는 완주목표 둔 마음자세 덕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
인생의 절정·자존감 느낄때 묵묵히 자기 길 가야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이솝우화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 이야기’를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

옛날 옛적에, 토끼와 거북이가 살고 있었다. 토끼는 매우 빠르고, 거북이는 느렸다. 어느 날 토끼가 거북이를 느림보라고 놀려대자, 거북이는 느리다는 것을 인정 하지않고 오히려 달리기 경주를 제안한다. 경주가 시작되자마자 저 멀리 뛰어간 토끼는 한참 뒤에 있는 거북이를 보고 한심하다고 느끼며 낮잠을 잔다. 잠에서 깬 토끼는 거북이가 자신을 추월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빨리 뛰어갔지만 결과는 거북이의 승리였다.

이론적으로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없는 상황에서 거북이가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가? 첫째, 마음자세의 차이다. 토끼는 거북이만 경쟁상대로 보았다. 반면 거북이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토끼와 비교하지 않았다. 둘째, 거북이는 걸음걸이가 느리지만 이에 좌절하지 않고 꾸준히 걸었다. 자만심과 교만함으로 가득 찬 토끼는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뒤늦은 후회를 할 뿐이다. 셋째, 토끼는 게으른 인간, 거북이는 성실한 인간으로 상징된다.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으로서 과정을 음미하는 여행이다 

나폴레옹의 명언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는 현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말이다. 영화 ‘빠삐용’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으로 보내 진다. 꿈속에서조차 자신의 무고를 주장하며 지옥의 저승사자에게 항변할 때 “인생을 낭비한 죄로 너를 고발하노라”라는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 담는다.

오늘의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직장인일수록 동료나 다른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효율성을 저해하고 삶을 헛되게 살지 말아야 한다. 직장에서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첫째, 일의 노예가 되지 말라. 직장생활은 개인이 행복해지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일 뿐이지 그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둘째, 직장에 너무 완전한 것을 기대하지 말라. 지금 당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이 바로 현실이고 생활이므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라.

셋째, 현재의 직업과 직장에 만족하라. 남들과 비교하면 불만과 좌절에 빠지게 되고 자기 발전에 지장을 가져온다.

넷째, 긍정적인 시각과 낙관적인 사고 방식을 가져라. 소인배들과 어울리기를 피하라. “우물은 강물을 범하지 않는다. 우리는 자신의 길을 가면 된다”

다섯째, 일에 대한 긍지를 가진다. 자기가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할 때 성취감을 맛 본다. 인생의 절정은 내가 가진 것을 소중히 여기고 자존감을 느끼는 순간이다.

인생의 나락은 남과 비교하며 남보다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순간이다. 잘못된 비교는 마음에 상처와 자신감을 손상시키고 창의성조차 죽인다. 

인생의 주인공은 눈앞의 득실에 연연 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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