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철트랙] 철스크랩 7개월 최고치…빌릿이 대안 '대만은 6월 확보 중'
[고철트랙] 철스크랩 7개월 최고치…빌릿이 대안 '대만은 6월 확보 중'
  • 김종혁
  • 승인 2025.03.1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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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 가격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산 기준으로 작년 8월 중순 38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미국산 HMS No.1&2(80:20) 가격은 튀르키예 수입 기준 CFR 373.5달러로 전주 대비 2.75% 상승했다. 1월 초순 330달러에서 40달러 이상 급등했다. 미국발 강세로 인해 글로벌 시세는 초강세로 전개되고 있다. 

컨테이너(40피트) 가격은 대만 수입 기준 318달러로 2.58% 상승했다. 일본 H2(경량) 수출 가격은 FOB 4만 2000엔 내외로 0.48% 소폭 올랐다. 

한국 시세는 강보합 장세로, 한국특강은 8일부터 생철(A,B,AL,BL 등급)에 대해 톤당 1만 원을 인상했다. 전기로 제강업계의 가동률은 철근 기준 50% 내외로 낮지만, 보유 재고도 매우 타이트하다. 해외가 고가 장세를 유지할 경우 국내 흐름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최근 오퍼는 2월 전후로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향을 보면 미국산 HMS No.1&2(80:20) 등급은 대만향 CFR 톤당 330달러로 매우 높게 형성됐다.

베트남에서도 319달러에서 328달러로 강세다. 러시아산 A3(중량)는 대만향 350~355달러로 높다. 일본산은 HS(중량) 기준 베트남향 360~362달러, H1&2(50:50) 기준 330달러다. 연초부터 원화 환산 가격은 중량 기준 50만 원을 웃돌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베트남, 대만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 반제품인 빌릿은 철스크랩을 대체하는 원자재로 부상한다. 대만에서는 이달 첫주에만 10만 톤 이상 계약이 체결됐다. 대만 세관 통계 기준 1월 철스크랩 수입량은 약 11만 톤인 데 비해 빌릿 수입량은 약 22만 톤에 달했다. 최근 진행되는 빌릿은 6월 선적분으로, 철스크랩 대체 움직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는 철스크랩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당분간 강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철광석과 철강재 시장 침체가 계속 이어질 경우 철스크랩도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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