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넥스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으로 성장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사업의 발전 부문의 낙폭이 커진 가운데 발전소 대수리와 수선비 집행됐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철강과 무역법인이 동반 부진하면서 감익이 예상된다고 봤다. 단, 올해는 세넥스 증산 등으로 구조적 이익 성장의 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대신증권의 이태환 연구원은 10일 ‘2025년 반전 드라마 기대’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 전망으로는 매출은 7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1632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 24.0%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특히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발전 부문의 부진이 도드라졌다고 평가했다. 에너지의 SMP(계통한계가격)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기 대수리로 발전소 가동률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수선비도 집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시에 미얀마가스전도 투자비회수율이 낮아지면서 이익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은 철강 전방 수요 부진에 따라 철강과 무역법인이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외 사업 역시 팜원유(CPO) 가격이 견조했던 인니팜을 제외하면 이익 기여는 미미했다”고 말했다.
또 이같은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은 감익되는 한편, 기대를 모았던 대왕고래가스전 개발사업 역시 대통령 직무정지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는 ▲호주 세넥스 3배 증산 ▲인니팜 정제공장 가동 ▲LNG 트레이딩을 통한 실적 반전을 기대했다.
그는 “올해는 구조적 이익 성장 시작점이 될 것이 유력하다고 보며, 이슈보다는 펀더멘탈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발표한 3개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 주주환원율 50%, 중간배당 도입, 세전이익 CAGR +8%, WACC 8% 이상의 ROIC 등이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주환원율의 배당 비중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기존 25% 수준의 현금배당성향 대비 높은 배당수익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올해 연간 실적으로는 매출은 34조241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400억 원을 전망하면서 지난해보다 외연과 수익성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매출 36조310억 원, 영업이익 1조3530억 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단, 기존 전망치 대비로는 다소 축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