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형강價 6개월만에 80만원선 회복…현대 동국 4만원 인상
[핫이슈] 형강價 6개월만에 80만원선 회복…현대 동국 4만원 인상
  • 김종혁
  • 승인 2020.02.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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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동국제강 인상 반영…올해만 10만원 급등
포스코베트남산 단번에 6만원↑ 일본 바레인산 5만원↑
미르철강 부도 여파 출하지장↑ 수급 당분간 ‘타이트’

형강 유통 가격이 소형 기준 6개월 만에 80만원 선을 회복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17일부터 형강 가격을 4만원 인상한 영향이다. 포스코베트남, 일본 등 수입산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계에 따르면 국산 형강 유통 가격은 톤당 8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이번주부터 4만원을 인상하면서 유통업계도 일제히 인상에 나섰다.

이로써 형강 가격은 작년 9월 이후 6개월 만에 80만원 선을 회복했다. 올해 상승폭만 10만원에 달했다.

수입산 가격은 더 큰 폭으로 올랐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8만원으로 단번에 6만원이나 상승했다. 일본 및 바레인산은 75만원으로 5만원가량 높아졌다. 말레이시아산도 동반 상승하면서 강세 기류에 힘을 실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르철강 부도 여파로 인해 바레인산 일부는 출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내 수급이 비교적 타이트하게 유지된 원인이기도 하다.

앞으로 일본 및 말레이시아산 형강이 조만간 입고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수급 상황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관측하면서도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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