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포스코산 열연 인상 추진 '시중재고 신규계약 저조'
[초점] 포스코산 열연 인상 추진 '시중재고 신규계약 저조'
  • 김종혁
  • 승인 2024.12.2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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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내년 1월 유통향 공급 3만 원 인상
현대제철 인상 방침 결정...시장 반영 준비
국산 열연 보합세…수입산 2만원 선행 상승
시중 수입산 재고 감소 신규 계약도 바닥
중국산 오퍼 수요부진에도 高수준 유지 중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2025년 새해를 앞두고 철강 시장 지표인 포스코산 열연강판 가격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포스코가 내년 1월 유통향 열연 공급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뒤, 현대제철도 정품 가격을 올릴 방침을 정하면서 판매점 및 대리점 등 대형 유통상들도 판가 인상을 시도할 전망이다.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포스코산 열연 거래 가격은 대응재 베이스 기준 82~83만 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11월 중순 이후 1만 원 하락한 이후 약 1개월째 현재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수입산 가격은 77~78만 원으로 전주보다 2만 원 상승했다. 중국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가격은 비교적 높게 형성되는 한편 고환율 기조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산 열연 오퍼 가격은 FOB 평균 480달러 내외다. 대형 제철소의 SS400 오퍼 가격은 FOB 485~495달러, 2급 밀들은 톤당 470~475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5달러가량 하락했다. 

중국산 Q195 및 Q235 오퍼는 베트남향 CFR 480달러, SAE1006 강종은 톤당 500달러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 덱신스틸(Dexin Steel)은 베트남에 SAE1006 강종을 520달러(CFR)에 오퍼했다.

국내서는 현재 오퍼 가격에 계약을 체결하기 부담이 따른다. 시장 재고는 평소 업황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포스코나 현대제철이 수요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인상에 나서는 배경이다. 특히 실적 하락에 대한 압박이 심하다. 유통업계는 내년 1월 가격 상승 가능성을 비교적 높게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도 1월에 정품 열연 인상 예정이고, 시장에 수입 재고가 부족하고, 2월 까지 입고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저가(低價) 판매를 지양하면서 대리점 기준 83~84만 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열연강판 수입량은 1~11월 기준 342만8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11월은 28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9.3% 줄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과 2월 선적분 계약은 바닥 수준으로 예측된다. 해당 선적 계약이 시작된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약은 환율 급등, 수요 침체 등에 따라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한국철강협회
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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