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JFE스틸 하공정 재편추진...냉연 석도 등 가동중단
[해외토픽] JFE스틸 하공정 재편추진...냉연 석도 등 가동중단
  • 정강철
  • 승인 2020.0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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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제철소 전경
JFE스틸 제철소 전경

일본 2대 고로사인 JFE스틸이 냉연공장 석도강판 등 하공정 공장의 설비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수요 감소에 따라 최적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는 일본제철이 고로 일부를 폐쇄하기로 결정하는 등 일본 철강업계 구조조정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

JFE스틸은 12일 하공정 재편 계획을 발표했다.

동일본제철소의 케이힌지구(카와사키시)의 1냉연공장(PL/TCM), 3CGL은 3월말, 치바시의 석도강판 설비는 2022년을 목표로 가동을 중단한다. 국내외 시장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이 배경이다. 수출용 GI 원판 생산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다.

동일본제철소에 치바지구에서는 자동차용 광폭강재, 케이힌은 협폭의 건재 및 가전용 강판을 중심으로 생산하고 있다. 가동률이 낮은 케이힌을 휴지하고 치바의 가동률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반면 서일본제철소 쿠라시키지구(오카야마현)의 전기강판 설비에서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능력증강은 2023년에 실시할 계획이며, 자동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재편은 수요 변화에 따른 최적의 생산 체제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가장 큰 목표다.

JFE홀딩스의 하타마사시 부사장은 "앞으로 사업 환경을 고려해 국내외 모든 생산 설비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최적 생산 체제의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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