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조, 중앙노동위 조정 신청…사상 최초 '파업 위기'
포스코 노조, 중앙노동위 조정 신청…사상 최초 '파업 위기'
  • 김도형
  • 승인 2024.1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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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지난 11일 실무교섭이 결렬되면서 같은날 중앙노동위원회에 단체교섭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단체교섭에도 실패할 경우, 포스코 역사상 최초의 파업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와 노조 측은 지난 6일까지 11차에 걸친 교섭회의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7일 노조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쟁의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1일 실무교섭까지 결렬되면서 사상 최초 파업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0일 간의 단체교섭 조정 기간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중노위에서 교섭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 측은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파업권을 얻은 즉시 파업 찬반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노사합의의 주요 쟁점은 ▲임금인상과 격려금 ▲조합원 특별혜택 등이 꼽힌다. 사측은 기본급 8만 원 인상과 경영목표 달성 동참 및 노사화합 격려금으로 각 300만 원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임금 8.3% 인상과 격려금 300% 등을 요구해 격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대의원대회 쟁의발생 결의 전 교섭에 직접 참석했으나 추가 제시안이 없었다”며 “이는 사측에서 쟁의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단체행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20대 임원 선거에서 82%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2018년 비상대책위 출범 후 최초다.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실제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노조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파업 전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포스코 노동조합 홈페이지.
출처 : 포스코 노동조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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