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1.4%, 현대제철 8.2%↑
고려제강 대한제강 동국산업 5% 이상
동양철관 황금 부국 하이스틸 최고 24%
중국이 춘절 연휴에서 복귀한 10일 국내 주요 철강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로나 사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이전보다 회복된 셈이다. 동국제강은 ‘톱5’ 중 유일하게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고, 작년 최악의 실적을 낸 현대제철도 8% 이상 상승했다. 이를 비롯해 고려제강, 대한제강, 동국산업, 태웅 등도 5% 이상 올랐다.
업계에서는 철광석 철스크랩(고철) 등 원료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부담은 일부 해소되는 한편 철강재 가격은 각 기업들의 인상 노력으로 회복될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철강재의 경우 중국산 저가(低價)재 수입 감소는 국내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본지가 국내 철강사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일 시가총액은 28조7389억원으로 집계됐다. 춘전 직전인 지난달 23일 대비 6.1%(1조8763억원) 감소했다.
반면 일주일 전인 3일 대비로는 4.0%(1조1014억원) 증가해 주목됐다. 특히 전체 4개사를 제외한 46곳(92%)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규모가 큰 순으로 포스코 주가는 22만500원으로 일주일 새 2.8% 상승했고, 현대제철은 2만9700원으로 8.2%나 올랐다. 특히 동국제강은 상위 기업 중 가장 높은 1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고려제강(6.9%), 대한제강(6.7%), 태웅(6.5%), 동국산업(5.9%)이 5%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 중소 철강사 중에는 동양철관(9.2%), 황금에스티(9.2%), 부국철강(6.4%), 대동스틸(24.0%), 대창스틸(11.0%), 하이스틸(8.9%)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