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관 수출은 중동과 캐나다에서 부진을 겪으면서 전년 실적에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수출은 쿼터제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중동은 반토막 났고, 캐나다도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전기용접강관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100만 톤을 돌파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강관 수출은 128만59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미국은 증가한 반면 중동과 캐나다에서 감소한 탓이다.
국가별로 전체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미국은 81만9900톤으로 6.8% 증가했다. 월 평균 수출 가격은 1월 1038달러에서 8월과 9월은 1200달러대까지 회복됐다.
4분기 수출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강관사들은 쿼터 소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반면 중동과 캐나다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하면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중동은 11만4800톤으로 52.5%나 급감했다. 지난 4월부터 감소로 전환, 갈수록 그 폭은 확대됐다. 캐나다는 8만3000톤으로 10.6% 줄었다.
다른 국가에서 수출이 늘어났지만 전체 수출을 늘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일본(7만5700톤)과 베트남(3만4000톤)은 각각 7.6%, 2.4% 증가했다. 중국(3만3200톤)과 호주(3만2600톤)는 각각 45.4%, 27.5%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품목별 실적을 보면 전기용접강관은 100만2200톤으로 단연 최대 규모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스파이랄강관은 3600톤으로 규모는 작지만, 증가율로는 25.8%로 최대치였다.
이밖의 품목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롤벤딩(21만5100톤)은 28.7% 급감했고, 무계목강관(2만600톤)과 특수강 무계목강관(6만5400톤)은
50.1%, 1.1% 각각 감소했다. 특수강 용접강관(4만1000톤)은 5.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