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영풍, 고려아연 '맞불'…공매가 인상
MBK-영풍, 고려아연 '맞불'…공매가 인상
  • 김도형
  • 승인 2024.10.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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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가 '83만 원' 최소 수량 조건 삭제…공모 마감 오는 14일까지 연장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도 고려아연 공개매수 조건을 동일하게 맞추면서 ‘맞불작전’에 나섰다는 평가다.

MBK의 특수목적법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4일 고려아연 공매가를 83만 원으로 기존 가격(75만 원) 대비 10.7%(8만 원) 인상하고 최소 매수 조건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매수 종료일도 오는 14일까지 연장했다.

이는 같은날 시작된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동일한 조건이다.

기존 응모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고려아연 주식을 더욱 확보하기 위해 ‘배수진’을 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공모량이 144만259주(6.96%)에 미달할 경우 취득을 취소한다는 최소 매수 조건도 삭제하면서 영풍과 고려아연 모두 공모량 매입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이 추가적인 공매가 인상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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