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시장 지표인 튀르키예에서 안정세다. 철강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로, 현지 철강사들은 이달 첫 주 대량 구매 이후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제품인 빌릿은 동남아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미국산 철스크랩 수입 가격은 대형모선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37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변동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거래가 거의 없다. 컨테이너의 경우 같은 등급 기준 대만에서 최저 311달러에 계약된 이후 315달러 이상으로 다소 회복된 모양새다.
일본의 H2(경량) 오퍼 가격은 FOB 톤당 4만3000엔 내외로 평가된다. 동경제철의 잇단 가격 인하로 대폭 조정됐지만 수출 가격은 여전히 전세계 최고다.
빌릿 가격은 동남아에서 상승을 기록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120mm 기준 빌릿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65달러로 이전보다 10달러 상승했다. 이는 중국발 회복 영향으로, 13일 기준 당산시 가격은 2910위안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150위안이나 올랐다.
흑해 지역 수출 가격은 FOB 460달러로 보합을 기록했고, 튀르키예에서 수입 가격은 125~150mm 기준 4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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