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올해 연간 철광석 가격 전망은 어떤가.
A> 철광석 가격은 지난해 예상보다 강세였다. 공급차질이 원인이었다.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등에 따라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 연간으로 봤을 때 80~85달러로 보고 있다.
최근 83달러까지 떨어졌다. 중국 항구 폐쇄 등의 제한으로 완화되고 있다. 하지만 1분기 기준으로 보더라도 85~90달러로 보고 있다. 3월 90달러로 보고 있다.
Q> 1분기 가격 협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A> 2010년 4월부터 (자동차 등 대형 고객사와의) 연간 가격 협상이 없어졌다. 분기 인덱스 체계로 적용하고 있다. 별도 협상은 없다.
글로벌 가격은 11월 저점 이후 반등하고 있다. 중국 내수 가격은 상승세. 수출 가격도 일본과 더불어 인상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각 밀들이 수익을 못 내고 있다. 수요회복보다 밀 주도로 가격 인상을 시키고 있다. 가격 상승 추세에 맞춰서 유통을 중심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1분기 저점, 2분기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출 계약 물량d[ 대해서는 인상을 지속하고 있다. 자동차 조선 등에는 가격 현실화를 요청할 예정이다. 협상은 시작 단계이다.
Q> 4분기 세전 순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자산손상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있는가.
A> 작년 자산손상은 4분기 연말에 반영한다. 이 때문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차이가 났다. 연간으로 보면 자산손상이 작년에 일부 발생했다. 참고로 2018년은 자산송상이 1조4천억 규모였다. 작년은 7천억 규모로 줄어든 면이 있다. 그동안 손상자산에 대해 구조조정을 해왔다. 그 일부가 작년에 반영됐다.
비철강쪽 저가 사업, 부실 계열사는 작년까지 거의 정리가 됐다. 철강쪽은 해외 사업 부문에서 시황 등에 따라서 고려해볼 수 있다. 철강 시황은 작년 하락국면이었다. 올해도 횡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황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 이상 손상은 많지 않을 것이다 .
Q> 차입금이 6.3조원에서 7.2조원으로 늘어난 배경은 무엇인가.
A> 차입금 증가는 2020년과 2021년의 전체 글로벌 금융시장 및 경기를 예측해서 2019년에 선제적으로 조달을 했다. 이것이 반영됐다. 이 자금은 올해 내년 모두 상환용으로 쓸 예정이다. 일시적 증가이다.
Q> 4분기 결과가 생각보다 부진했다. 2015년 4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배경은? 일회성 요인은 없었나. 1분기는 어떻게 예상하는가.
A> 4분기 판매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3분기까지는 비교적 견조했다. 중국 가격은 8월 이후 9~11월 급락했다. 한국 내수 시장은 2개월 후행해서 11월부터 급락했다. 실적 부진의 영향이다. 자동차 등 프리미엄 강재의 판매처들이 부진했다.
1분기를 저점으로 본다. 지난해 4분기 계약했던 물랴이 1월에 일부 출하되는 것을 고려했다. 점차 회복한다고 보면, 전년 4분기 수준이 될 것 같다.
코로나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확산될지 두고봐야한다. 단기적으로 중국이 휴무를 9일까지 열흘 연기한 상태다. 포스코는 290만톤을 수출하고 있다. 월별 22~23만톤이다. 우한 외에 수출 출하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시장 안정화, 수요회복을 위해서 중국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있을 것 같다. 고객사들은 자동차의 경우 가동중단하고 난 이후에는 생산을 늘린다. 중기적으로 반등할 것이다.
Q> 코로나 여파는? 매출 가이던스에 반영됐는가.
A> 3개월 전에 전략을 수립했다.
Q> 올해는 비용절감은 어느 정도를 기대하는가. 어떤 부문에서 가능하겠나.
A> 작년 하반기 이후에 내부적으로 긴축경영을 수립했다. 각 현장과 경비에 대해서도 절감해 운영해왔다. 또 CI(코스트이노베이션) 활동으로 원료, 공정혁신, 고질적 원가부담, 설비투자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냈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다. CI2020가 목표대로 시행되면 올해도 2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한다.
Q> 2020년 철강부문 수익성 개선 계획과 영업이익 등 사업계획 말씀 부탁한다.
A> 시황이 어렵다. 철강사간 경쟁이 치열하다. 경쟁사로 생각하는 글로벌 기업의 수익은 포스코보다 악화돼 있다. 시황측면에서 4분기~1분기까지 조금 개선되는 측면이 있다. 포스코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
여러 요인이 있다. 2020년 긴급히 추진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활동이 몇 가지 있다.
무엇보다 WTP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꾸준히 늘리고 있다. 불황에 대비해 포스코가 특화하고 있는 것이다.
차강판 판매체제를 WTP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중점으로 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브랜드를 작년에 런칭했다. 판매 증대시키면서 차별화 할 것이다.
미래 트렌드를 대비해 친환경 강재, 자동차라든지 메가시티, 환경에너지 강재에 집중해서 경쟁사와 차별화할 것이다. 경쟁우위에 있는 혁신제품, 미래 수익성을 보장하는 제품이다. 고강도강, 강건재 고급강 등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다.
철강 외에도 그룹사에도 빨리 성장시켜야 할 사업으로 포지셔닝 한 것이 있다. 집중 선택해서 속도를 낼 계획이다.
Q> 비철강 글로벌인프라 부문 영업이익 등 사업계획부문과 중점 추진 내용은 무엇인가?
A> 작년 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에서 많은 이익을 냈다. 제작년 물량이 이월되면서 실적이 좋았다. 올해는 이 부분이 줄었다. 이익 감소 요인이 있다. 건설 역시 건축경기가 위축될 전망이다.
전체적으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쪽의 트레이딩 구조개선, 건설의 새로운 비즈니스인 LNG터미널 시공, 국내 도시재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수익을 확보할 것이다. 전년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순이익은 많이 좋아질 것이다. 작년은 건설 해외프로젝트의 손실로 인해 많이 줄었다. 올해는 이 부분이 개선될 것이다.
그룹사별로 주의 깊게 봐야할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곡물, LNG 수요지속, 트레이딩 부문이다. 건설은 국내 도시재생 수요, 인프라 등에서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에너지는 LNG 성장으로 터미널을 기반으로 해서 신사업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 업황이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 실적 자체가 철강업이 안좋다. 국내 구조조정 재편 필요성, 일어난다면 포스코의 역할에 대해 생각한 부분이 있는가.
A> 한국 철강업이 우리 자동차나 수요산업이 부진하고, 수출장벽이 높아서 확대에도 한계가 있다. 중국산 저가재 수입, 시장에 오버 플로어 등으로 교란되는 어려움이 있다.
구조조정 필요성은 부인할 수 없다. 동북아는 한중일은 단일 시장으로 봐야한다. 포스코 판매 가격과 중국의 연관성을 보면 그렇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대형 국영사 중심 대형화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일본은 정부의 제도적 지원으로 만긴 철강사들이 통합해서 고로 3사로 재편이 완료됐다. 한국철강은 아직 출발점에도 서 있지 못하다. 선제적 필요성이 있다.
구조조정은 문제가 터져서 하면 그 효과가 없다. 선제적으로 하는 게 필요하다. 그 필요성, 방향에 대해 정부의 공감과 지원이 같이 뒷받침돼야 속도를 낼 수 있다.
구조조정이 통합, 대형화를 한축이라고 보면, 공정거래 독과점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외국과의 통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부의 공감과 지원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는 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느냐는 유리한 방향을 찾아야 한다. 계기를 만들어서 공론화하고, 논의를 해야한다. 아직은 최근의 철강업이 힘들긴 했지만, 이런 논의의 시작을 하려면 시간이 무르익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스코가 역할을 해야한다면 적극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Q> 스테인리스 수익성이 많이 나쁘다. 포스코에서 비중도 적지 않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한 것이 원재료 부문인 것 같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에서 성장할 예정이다. 투자 계획이 있는가.
A> 스테인리스 원재료 중요성은 무시할 수 없다. 포스코그룹에서는 니켈 원료를 수급하기 위해 SNNC라는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필요한 니켈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NPI 투자는 중복이다. 기존 설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의 이슈도 발생한다.
방안은 기존 SNNC 원가를 낮추고, 고순도 니켈을 분류하는 등 원가를 낮추는 방향을 진행하고 있다.
스테인리스는 300계가 문제다. 이를 줄이는 게 목표다. 400계 늘리고, 강종 개발에 나서고 있다. 고급재 특화제품 개발로 방향을 두고 있다. NPI는 투자 여건이 안돼서 차선책을 가지고 개선해 나갈 것이다
Q> 포스코케미칼 공장 증설이 완료됐다. 판매가 확대될 단계다. 회사 실적이 포스코 전체에 얼마나 기여할 것으로 보는가.
A>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 및 양극재를 대폭 확대했다. 작년 양극재는 3500톤 음극재 2만톤을 생산했다. 총 25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양극재 4만4000톤 체제로 규모가 확대된다. 음극재는 5만5000톤 규모로, 설비투자가 완료된다. 올해 판매는 총 6만톤, 매출은 7천억으로 3배 정도 확대된다. 내년 풀생산 체제로 더 늘어날 것이다. 전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것이다.
Q> 2019년 일회성 비용인 7천억원의 세부내용은 무엇인가.
A> 2019년은 2018년의 SNG처럼 대규모로 크게 손상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SS비나의 유형자산 손상이 좀 된다. 여러 가지 R&D, 시장개발 등의 사업이 작은 사업들이 회계기준에 따라 손상처리됐다. 한편으로 이 금액들은 경상적인 영업원가로 세분화 돼 있어서 2019년 큰 규모의 손상은 없었다.
Q> 포스코의 배터리 소재 산업은 중국, 광양, 아르헨티나 염호 공장 등이 있다.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 배터리 소재 사업을 케미칼로 일원화하는 생각은 있는가.
A>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는 양극재 및 음극재를 상업화 해서 대량 생산체제로 가고 있다. 양극재는 4만4천톤 체제가 가동된다. 구미가 1만톤, 광양 1단계 공장은 5천톤 규모로 생산되고 있다. 중국 절강의 양극재 공장은 5천톤 규모로 4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원료인 리튬공장은 광석을 원료로 하는 곳과 염호를 원료로 하는 곳으로 나눌 수 있다.
광석을 원료로 하는 공장은 광양공장에서 데모플랜트가 가동되고 있다. 상반기 중 완료된다. 상용화 되면 율촌에 4만톤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염호를 원료로 하는 공장은 데모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올 5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시험가동 이후 내년 상반기 중에 상용화 할 예정이다.
수직계열화 문제는 일원화 하는 장기적 계획을 갖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음극재 능력 확충, 품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차세대 제품 R&D, 리튬광산 개발은 포스코가 같이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포스코가 현물출자하거나 포스코케미칼로 매각하거나 케미칼 중심의 라인업을 해 나갈 계획이다.
Q> 시황이 어려운 상황이다. 고마진 제품인 차강판 판매 트렌드는 어떤가.
A> 기본적으로 고급강은 차별화를 할 수 있는 것을 보유했다. 자동차쪽은 글로벌 경기가 부진하다. 작년 전체적으로 중국 멕시코 인도 등에서 축소됐다. 하지만 판매량은 900만톤으로 2018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동차가 축소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강건재 등 대체 수요를 확대해서 고급강 판매를 확대했다. 불황시 수익성을 높이는 제품들이다.
Q> 탄소배출권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A> 철강사에는 중요한 관리항목이다. 작년 탄소배출권은 약 280만톤 정도 부족했다. 다행히 2018년 잉여배출권이 넘어와서 2019년 전체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
올해도 일부 부족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 말에 잉여배출권이 이월된 것이 있어서 부족함 없을 것 같다.
탄소배출권은 4년 단위로 움직인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담 없이 넘어갔다. 2021~2025년은 추가적인 배출권 할당 에너지효율 향상 등으로 배출권을 최대한 확보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