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비즈니스 세미나] 인도 철스크랩 수입 1800만 톤…10년간 철강 성장세
[철스크랩 비즈니스 세미나] 인도 철스크랩 수입 1800만 톤…10년간 철강 성장세
  • 김도형
  • 승인 2024.07.10 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기업 MTC, 두바이와 싱가폴 통해 빠른 대금 지급 자신
국내 인프라 건설로 향후 10년간 철강 수요 지속 늘어날 것
향후 최대 시장 인도 유력…최대 난관 통관서류 ‘간소화 가능’
한국서 야드·부두 조성 계획 ‘無’…경쟁 지양 단순 수입 목적

 

MTC의 프라틱 샤(Pratik Shah) 씨가 '제1회 철스크랩 수출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인도는 인프라 건설을 기반으로 철강 수요가 10년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철스크랩 수입량은 2025년 1800만 톤까지 불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인도 최대 철스크랩 기업인 MTC그룹은 한국의 고급 스크랩에 높은 관심을 높이고 있다. 

MTC그룹의 프라틱 샤(Pratik Shah)는 지난 8일 본지가 주최한 ‘제1회 철스크랩 수출 비즈니스 세미나’에서 ‘인도 스크랩 시장 및 MTC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프라틱 씨는 인도에서 인프라 건설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현재 하루 평균 28.3Km의 도로와 다리가 건설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철스크랩 수입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해 인도의 철스크랩 수입량은 1100만 톤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1500만 톤, 내년에는 1800만 톤으로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다만 수입의 80%가 컨테이너 운송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운임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MTC의 프라틱 샤(Pratik Shah).

이어 그는 글로벌 철스크랩 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타타스틸도 고로의 전기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아르셀로미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글로벌 제강사들은 친환경 철강을 생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 인도에만 700곳 이상의 고철 처리장이 있으며, 미국과 영국은 고철을 분류하고 처리하는 AI 통합기술을 적용하면서 철스크랩 양 자체를 늘리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프라틱 씨는 “MTC는 인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철스크랩 기업”이라며 “50년 역사와 더불어 인도 내에서만 18곳의 철스크랩 야드 및 가공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4개 대륙에서 총 12곳의 사무소(두바이, 싱가폴 포함)를 운영하는 중이다”라며 MTC의 규모와 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고급 스크랩에 관심이 높다”며 “모든 품목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며, 인도 수출시 가장 관건인 통관 문제에 대해서는 인보이스, 패킹, BL 서류와 제품 사진만 구비한다면 그밖의 서류들은 당사가 처리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사 같이 두바이나 싱가폴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해당 지사를 통해 서류단축 및 빠른 대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수입되는 물량은 사실상 전량 컨테이너로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가 직접 한국에 부두나 야드를 조성할 계획은 없고, 고품질의 철스크랩을 단순 수입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