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은 5월 말 이후 처음으로 110달러대를 회복했다. 지난주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철근과 열연 등 주요 철강재 가격은 최근 미미한 폭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2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110.2달러다. 전날 대비 0.3% 소폭 상승했다. 110달러대로 올라 선 것은 5월 말(115.0달러)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4일 102.4달러를 저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기간 상승률은 7.6%다.
선행 지표인 선물 가격도 계속 오름세다. 대련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거래 가격은 현시 시간 15시 마감 기준 843위안으로 전날보다 12위안 상승했다.
철강 내수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 하락이 멈췄다는 게 위안거리다.
같은 날 상해에서 철근 내수 가격은 3500위안으로 전날보다 10위안 상승했고, 열연은 3750위안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철광석이 저점을 찍은 24일부터 현재까지 두 품목 모두 10위안씩 오르는 데 그쳤다.
이달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중전회)에서의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철강 시장을 상승으로 반전시킬 수요동력은 취약하다는 평가가 주류다.
상해선물시장에서 10월 인도분 철근과 열연 거래 가격은 3562위안, 3757위안으로 전날보다 13위안, 7위안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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