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가격 경쟁 격화…고부가 제품 특화·수익성 개선 추진
신일철·스미토모금속·일신제강 계열 중소 유통업체 개편 예상
일철스테인리스와 일철물산, 스미토모상사는 29일 스테인리스 강재 판매 회사를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새 회사는 10월에 공식 출범하게 되며 스테인리스 강재 가격경쟁 격화와 생산 부문 개편에 따른 후속 유통부문의 효율화를 추진하게 된다.
대상 회사는 일철스테인리스의 자회사인 일철스테인리스판매와 위 3개 회사가 33.3%씩 공동 출자한 NS스테인리스 2개 회사다.
NS스테인리스는 스테인리스 전문 판매회사로 취급량에서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2018년(회계연도 기준 18.4월~19.3월) 매출액은 891억엔, 일철스테인리스판매 매출액은 183억엔으로 양사를 합치면 1천억엔을 넘는 스테인리스 대형 상사가 출현하게 된다.
두 회사 모두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 판매 거점을 갖고 있어 구조조정을 통한 각 거점의 효율화가 향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테인리스 강재 판매 회사 통합은 일본제철 그룹의 스테인리스 사업 부문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다.
일본제철은 2019년 4월부터 구 일신제강을 통합하면서 스테인리스 관련 사업의 대대적인 통합 작업을 진행해 왔다. STS 강판과 강관 등 관련 제품을 모두 집약했다.
스테인리스 사업은 세계 생산의 50%를 중국이 차지하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일본제철 그룹의 채산성도 악화됐다. 중복 제품이나 업무 통합을 통해 자동차용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특화시키는 한편 합리화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스테인리스 판매 부문 개편으로 과거 신일본제철 계열 및 스미토모금속 계열, 일신제강에 각각 분산돼 있던 중소 유통업계의 개편도 진행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