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브라질 발레(Vale) 광산 댐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만에 또 다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를 강타한 폭우로 인해 발레는 공고쏘고(Gongo Soco) 광산 댐의 위기경보 단계를 레벨1에서 레벨2로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비상사태에 대비해 인력을 보강했다.
이번 조치는 공고쏘고광산 댐이 술 슈페리어(Sul Superior) 댐과 거리상 인접하기 때문에 내려졌다.
업계는 발레 광산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지에 촉각을 세웠다. 작년 철광석 가격 폭등 사태가 재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페로타임즈 현지 주원석 지사장에 따르면 오늘(29일)까지 53명이 사망하고, 4300여명이 집을 잃을 상태다.
주원석 지사장은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은 광산이 많은 지역이다"면서 "아직 특별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시설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으면 차질로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까지 어느 것도 예측하기엔 이르다"며 "조만간 사태가 정리돼야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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