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환철=캘리포니아] 세계 최대 리사이클링협회인 미국 ISRI(Institute of Scrap Recycling Industries)는 18일부로 ReMA (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로 명칭을 변경했다. ISRI는 지난 15일부터 재활용 컨퍼런스를 실시하고,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 35년간 사용하던 협회명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ISRI에 사용된 'Scrap'이라는 용어가 버려진 잉여품에 대한 이미지가 짙고, 자원순환사업이라는 정의에 맞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명칭을 변경했다. 2023년부터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같은 배경을 설명하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Scrap Metal'은 앞으로 'Recycled Metal'로 사용하게 된다. BIR 등 관련 산업 단체에서도 용어에 대한 정의가 순차적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ReMA'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석했다. 철,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원료에 대한 전망이 핵심 이슈였다. 일례로 전세계적으로 전기로의 증설과 함께 늘어나는 수요를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또 생산 방안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이 나왔다.
특히 구글(Google)에서 제공하고 있는 'Recycling near Me' 서비스와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선별장비, 스크랩메탈 전용 회계프로그램 등도 소개됐다.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서 대형 급속제조사가 직접 부스를 운영했다. 세계 최대 수출 지역인 북미에서 조달망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리사이클링 기업인 CY, Green Spark, Ousei, AMCS, Fe Traing, Global Refining, ReMatter 등이 협력사로 나섰다. 이 중 CY(중국), Global Refining(인도), Ousei(일본)로 아시아 수요국가들 회사들이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