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강價 "2분기 바닥 형성 가능"…철광석 90달러대 추락
[종합] 철강價 "2분기 바닥 형성 가능"…철광석 90달러대 추락
  • 김종혁
  • 승인 2024.04.0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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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분기 첫 달인 4월에 진입했다. 철강 가격은 1분기 급락세에서 바닥을 다질 것이란 의견이 제기된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기업들은 반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 '공포' 심리를 가중시킨 건설분야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은 총선 이후 우려보다 빠르게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 실질적인 업황 측면에서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성수기 계절적 추세가 일부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수요는 최악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시장 가격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원가측면에서 고로와 전기로 모두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태다. 수요를 감안하면 가격을 내려야 하지만 되려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이를 반증한다. 감산 효과도 더해질 전망이다. 중국의 경우 3월 주요 지방 정부의 권고로 감산 기조가 확대됐다. 철광석 가격이 10개월 만에 90달러대로 떨어진 배경이다. 철강 가격은 아직 하락 여지가 있다. 국내 시세는 특히 중국 등 수입산에 비해 10만 원 이상 높다. 중국은 바닥을 다지고, 국내는 추가 하락 이후 수입산과의 합리적인 격차로 조정될 필요가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열연 기준 현재 500달러 초반대에서 400달러대로 떨어진 뒤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가격정보제공=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철광석과 철강 가격은 2분기 시작을 목전에 둔 3월 마지막주 10개월 만에 90달러대로 떨어졌다. 철강재도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2분기 추가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다질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추세 반전에 이목이 쏠린다.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3월 마지막주(25~29일) 평균 102.9달러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4.5%(4.8달러) 하락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12.0%(14.0달러)나 떨어졌다. 일자별로 29일 기준 97.8달러로 작년 5월25일(98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일주일 새 10.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감산 기조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재고도 많다. 45개 항구에서 수입 철광석 재고는 약 1억4400만 톤으로 한 달 사이 500만 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00만 톤 늘어난 수치다. 감산 기조 속에서 구매는 앞으로도 위축될 전망이다. 

철강 시장도 1분기 마지막까지 하락이 이어졌다. 낙폭도 20달러를 웃돌았다. 

29일 상해에서 열연과 철근 내수 가격은 톤당 3770위안, 3430위안으로 전주보다 160위안, 180위안 각각 하락했다. 냉연과 선재 하락폭도 180위안, 160위안으로 크게 나타났다. 이 외에 도금재와 중후판은 각 90위안, 60위안 하락했다. 

국내 시장은 주요 품목에도 모두 하락이 나타났다. 시장 지표인 포스코산 열연 가격은 86~87만 원, 85만 원에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수입산은 79~80만 원이다. 전주보다 모두 1만 원 하락했고, 3월 한 달 하락폭은 3만 원이었다. 철근은 국산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 가격이 77만 원, 제강사 직송 기준 76만 원으로 5000원 하락했다. 중국산은 75만 원, 일본산은 75만5000원이다. 

형강 시장은 더 크게 떨어졌다. H형강 가격은 국산 기준 109만 원으로 2만 원 하락했고, 포스코베트남산은 104만 원으로 전주보다 각 2만 원, 1만 원 하락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3월 5만 원 인상을 추진했지만 되려 하락한 것이다. 일반형강의 경우 국산 앵글 및 잔넬은 87만 원, 수입산은 75만 원으로 모두 2만 원 내렸다. 

철스크랩(고철)은 해외에서 바닥을 다지거나 일부 반등이 나타났다. 최대 수입국인 튀르키에에서 미국산 수입 가격은 대형모선 HMS No.1&2(80:20) 기준 톤당 389달러까지 성약됐다. 아시아에서 대형모선 거래는 찾아보기 어렵다. 컨테이너(40피트)의 경우 대만 수입 기준 CFR 톤당 355달러로 미미한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산은 H2(경량) 기준 FOB 톤당 5만 엔에서 5만1000엔으로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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