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철원협회 3개월 연속 낙찰가 상승 ‘조정의견’
한국 제품시장 부진 ‘고철價 강세 저항’ 현재 고점 판단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새해 첫 주 강세를 나타냈다. 이와 달리 전기로 제강사를 중심으로 철강사들의 저항감은 높다. 철강재 가격도 강세 기조에 있다. 하지만 상승 속도가 비교적 느린 데다 수요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제강사들의 경우 감산으로 대응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이에 작년 10월 이후 이어진 상승장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310달러를 웃도는 초강세장이 이어졌다. 베트남에서는 지난주 이 수준에 성약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공급사들은 앞으로도 높은 가격을 제시할 공산이 크다. 이미 320~33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의견도 제시돼 왔다.
일본산은 관동철원협회가 올해 첫 실시한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H2 낙찰 가격은 FAS 톤당 평균 2만6667엔으로 전월보다 863엔 상승했다. 세부 낙찰 내용은 2만6700엔에 5100톤, 2만6680엔에 6000톤, 2만6650엔에 1만5000톤이 계약됐다.
업계에서는 낮은 가격대 성약량이 비교적 많았고, 상승폭이 현저히 둔화됐다는 데 주목한다. 최근 3개월 상승폭은 11월 2014엔에서 12월 1497엔으로 떨어졌다.
업계 일부에서의 하락 조정 의견을 뒷받침한다. 특히 일본은 수요 부진으로 자체 상승동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상승은 동남아에 의존되고 있는데, 현재 수요가들의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추가 상승에 제한요인으로 지목된다.
한국 제강사들이 2만원가량의 인상을 단행했다. 연초 국내외 고철 시장은 타이트한 수급이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감산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제품 시장이 정상화되기 않으면 높은 원료를 들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현재 국내외 고철 시장은 최소한 국내 철강 시장 부진에 따라 현재를 고점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