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형강류 강·판재류 약’이었던 중국의 강재 시황 기조가 연말연시를 기준으로 변화했다.
10~11월 급등으로 열연강판 가격을 뛰어넘었던 철근 가격이 12월 급락하는 한편 판재류 시황은 강세로 돌아섰다.
동절기 공사 지연과 투자 둔화로 건설용 수요는 감소한 반면, 제조업 생산 활동은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 생산이 환경 규제로 제한됨으로써 판재류의 유통 재고가 감소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20년 초에는 봉형강류, 판재류 모두 가격이 소폭 올랐으나 중동의 긴박한 국제 정세가 반영되면서 선물 시장의 강재 가격이 서서히 하락한 것이 최근 현물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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