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항공, 친환경 등 미래산업向 대응체제 구축 및 성장기반 마련
생산·영업·R&D·관리 등 양사 조직 통합…인·물적자원 효율성 극대화
세아특수강이 자회사 세아메탈을 흡수합병해 특수강 소재 및 부품가공 사업 시너지를 제고하며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한다.
세아특수강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자로 완전 자회사 세아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은 신주발행 없는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된다.
세아특수강은 현재 냉간압조용 선재(CHQ Wire), 마봉강 등 특수강 소재를 생산 중이며, 부품가공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소재 및 부품가공 일원화 체제를 구축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래시장 성장기반 마련, 조직 및 투자 효율성 극대화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세아특수강은 소재 생산부터 자동차 부품 가공 및 조립까지 생산라인을 통합할 계획이다. 또 세아메탈이 기존에 보유하던 랙바 가공 기술을 활용, 전기차 및 고급 자동차 등에 적용되는 고도화된 조향장치부품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
미래 특수강 시장 성장동력도 마련한다. 고(高)가공·기능 제품 비중을 확대해 로봇, 항공 등 고부가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친환경 전동화 브랜드 '에슬렉(ESLEC)'과 건설·인프라 브랜드 '에스콘(ESCON)'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양사 생산, 영업, R&D 기능을 결합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개시하는 등 인적·물적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4차 산업 대전환기에 고객이 요구하는 특수강 소재 및 부품가공 기준을 충족시켜 '지속 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메탈은 지난해 말 수익성 악화로 스테인리스(STS) 와이어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기사 : 세아메탈, 스테인리스 와이어 사업 중단...수익성 악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