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C스틸, 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이차전지분야 공략 가속화
TCC스틸, 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이차전지분야 공략 가속화
  • 정현준
  • 승인 2023.11.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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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로 원소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까지 일괄 생산 가능
창고관리에서 자동 선입선출 가능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기대
TCC스틸 니켈도금강판공장 준공식
TCC스틸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TCC스틸 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TCC스틸)

TCC스틸은 28일 포항 본사에서 니켈도금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분야를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시장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철강PICK] TCC스틸 전기차용 이차전지소재 쾌조…니켈도금 생산 2배 '껑충')

회사측에 따르면 이날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본사에서 니켈도금강판 공장 준공식이 개최됐다. 준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포스코 이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TCC스틸 최초의 스마트 팩토리로, 연면적 약 5000평 부지에 새롭게 건설됐다. 

이 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투자 규모와 생산능력을 키운 것이 특징이다. 투자비는 당초 760억 원에서 1105억 원으로 증액됐고, 이차전지 케이스용 니켈도금강판 생산능력은 당초 1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최종 20만 톤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이 공장은 원소재의 입고부터 최종제품 출고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TCC스틸 포항 본사 정문에 원소재가 도착하면 차량 등록 정보를 바탕으로 창고로 안내한다. 이후 자동 크레인 및 트랜스퍼 카를 이용해 창고 입고와 공정 투입, 공정 간 이송이 모두 자동화로 진행된다. 또 각 원소재 및 반제품 창고 관리 또한 자동 선입선출이 가능하게 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TCC스틸 관계자는 “신규 공장은 TCC스틸만이 가지고 있는 오랜 기술과 최신 설비 기술이 결합된 신구 조화를 이룬 공장이라고 볼 수 있다”며 “자동화 공정, 라인별 실시간 표면 검사 시스템 및 각종 자동 측정 장비를 도입을 통해 불량품이 고객사에 출하되지 않도록 품질 제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TCC스틸은 2021년 말 이사회를 열고 포항공장 내 니켈도금강판 생산설비를 오는 2023년 6월 말까지 대규모 증설하기로 의결했다. 당시 투자비용은 총 760억 원으로 표면처리, 전단, 열처리 등 주요 설비를 기존의 2배 수준까지 확충하는 것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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