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자회사 신설
현대제철은 25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832억 원, 영업이익 22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8.8%나 급감했다. 이에 영업이익률은 3.6%로 1.7%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0%, 50.9%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2.9%p 떨어졌다.
회사 측은 "글로벌 철강시황 둔화에 따라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하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향후 해상풍력 등 신규 수요 발굴과 고부가 제품 개발을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초고장력강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성형성을 향상시킨 3세대 강판 생산 설비를 구축해 2025년 2분기 상업 생산에 돌입하며 전기차 트렌드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 국내 반도체 공장 프로젝트, 유럽‧동아시아 해상풍력 프로젝트 및 글로벌 건설기계용 수요 확보 등 비조선향 후판 프로젝트 수주 활동에도 적극 매진 중이다.
사업경쟁력 강화에도 역점을 둔다.
현대제철은 최근 강관 사업회사 '현대스틸파이프'를 신설했다. 독립 경영을 통해 강관사업 전문성을 제고하고,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사업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에너지용 강관 전문사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로 용강과 고로 용선 혼합을 통한 저탄소 제품 생산도 지속 추진 중이다. 현재 Pre-melting 전기로 구축을 위해 토건 및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자동차 및 조선향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대상 고성형 초고장력 강판을 개발하는 한편 액화 이산화탄소 이송 저장탱크 후판을 개발해 친환경 연료 운반선용 강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방 수요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생산과 재고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