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 매출 순위가 중위권을 중심으로 부침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올해 철강 기업 55곳을 대상으로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33곳(60%)의 순위가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제강, 한국철강 등 중견 철근 메이커들을 포함한 19곳의 순위가 낮아졌다. 반면 하이스틸, 삼강앰엔티, 디씨엠 등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했던 업체들의 순위가 큰 폭으로 올라 이목을 끌었다.

규모별로 보면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KG동부제철, 세아창원특수강의 상위 6곳은 전년 순위를 유지했다.

이하 기업들의 순위는 크게 요동쳤다.

순위를 올린 기업은 포스코강판, 현대비앤지스틸, KBI메탈, 현대종합특수강, 한국특수형강, 태웅, TCC스틸, 원일특강, 삼현철강, 하이스틸, 대호피앤씨, 삼강앤엔티, 한일철강, 디씨엠 등 14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위가 하락한 기업은 대한제강, 한국철강, 휴스틸 등 중견업체를 포함한 19곳에 달했다 이 외에 디비메탈, 금강공업, 동일산업, 동국산업 등이다. 또 대창스틸, 해원에스티, 영흥철강, 금강철강, 대양금속, 한국선재, NI스틸, 화인베스틸, 부국철강, 동일제강, 황금에스티, 동양철광 등이다.

이 같은 부침 속에서 전년 순위를 지킨 곳은 세아특수강, 환영철강공업, 고려제강, 경남스틸, DSR제강, 동양에스텍, 문배철강, 티플랙스 등이다. 1000억 원 이하의 비앤비성원, 신화실업, 쎄니트, 코센, 미주제강, 유에스티, 광진실업 등도 변동이 없었다.

박성민 smpark2156@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