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주력 계열사들이 그룹 차원의 '기업시만' 활동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포스코에너지, 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각 계열사마다의 다양한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작년 취임 이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기업시민실, 기업시민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약 1년 반 동안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왔다. 3일에는 1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시민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성과공유의 장'을 열었다. 이날 SK 최태원 회장은 포스코와 뜻을 모아 '더불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의 강연을 펼쳐 관심을 받았다.

포스코그룹 각 계열사들의 지난 1년 반 동안의 기업시민 활동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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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드림'을 통해 저소득계층의 에너지복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단열, 창호, 난방공사등 에너지효율개선과 전기점검 재능봉사를 통해 416가구, 19개 복지시설을 지원했다. 아울러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기증함으로써 에너지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12억5573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고, CO2 저감효과는 2463톤에 달했다.

에너지드림은 2019년 1월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이행 우수사례로 등재됐다.

 

2.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현장 근로자를 위한 위생·휴게시설을 개선하고 협력사에 장례용품을 지원했다.

안전 체험 활동, 근로자 안전모 클리닝 행사로 안전 의식을 재고해 재해율을 대폭 낮췄다.

방글라데시 등 현장 인근 9개국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도 펼쳤다.

이에 더해 소방청과 함께 2173가구에 화재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3.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진출국가의 사회적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LNG사업 진출 국가인 미얀마 마나웅섬에 포스맥을 활요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해 1000여 세대에 24시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협업도 지원했다. 세계 최초 돼지열병 백신 성공을 위해 국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인 바이오앱과 중국·스페인 동물실험 연구소 상담, 러시아 임상실험 협업을 지원하고 인허가 취득 관련 노하우를 공유했다.

 

4.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보건 체계를 구축했다. 3단계 과정을 통해 96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했다. 아울러 전 임직원 대상 기업시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협력사 축로교육 지원 동반성장 활동, 장애인 전동휠체어 배터리 교체 지원, 어린이 과학교육 푸른꿈 환경학교 봉사활동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시민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 포스코강판

포스코강판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보훈처 주관 국가유공자 가정 명패달아드리기 사업에 제작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PosART를 활용한 유공자 명패를 2019년 20만명에 공급했다. 2021년까지 20만개를 추가 공급 예정이다.

재능봉사단과 협업을 통해 550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도 전달했다.

6.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은 포항지역 일대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포항시, 지역단체와 협력하여 어린이를 위한 자연 친화적 도시공원숲을 조성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 판매망 확대, 저가원료 사용성 향상, AI Scrap 신규 품목 확대, 폐자원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7. 포스코ICT

포스코ICT는 미래세대 IT인재 양성교육 교실을 운영중에 있다. 코딩, 유튜브 크리에이터, AI·머신러닝 양성교실을 운영,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청년 Stand Up 사업을 통해 가정위탁 종결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 및 학습비를 지원했다. 지원자 20명 중 16명이 취업, 대학진학, 자격증 취득의 꿈을 성취했다.

 

8. 엔투비

엔투비는 공급사 상생협력 활동을 펼쳤다. 올해 원거리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공급사 물류비를 89% 절감하게 했다.

또한 사내 전문인력을 활용해 종합 수출행정 서비스를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광일인터내셔녈의 경우 2014년 지원 이후 수출 30억원을 달성했다.

이웃사회에 나눔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동호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매년 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직접 제작해 전달하고 있다. 어린이들과 화분을 만들며 이웃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9. 포스코휴먼스

포스코휴먼스는 국내 1호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 41명에서 인턴근무 경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우수자 5명을 정규직 채용했다.

또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체험의 장’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스틸러스 등 2500여명이 포스코휴먼스 회사를 방문해 활동을 펼쳤다.

 

10.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인재창조원은 ‘기업시민’ 이념을 확산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직원 대상 e-러닝, WPM 실천워크숍, 품격있는 기업시민 워크숍 등 경영이념 과정을 필수 운영한다. 아울러 사례집, 게임, 자료등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직원들의 기업시민 이해도를 상승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