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창특, 중국 현지서 STS 정밀관 양산 본격화
세아창특, 중국 현지서 STS 정밀관 양산 본격화
  • 김세움
  • 승인 2023.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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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중국 신척실업그룹과 JV 설립…8000평 부지 확보
고품질 정밀관 생산용 최신 필거 밀(Mill), 인발기 등 구축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산업 수요 및 공급망 재편 대응
세아창원특수강의 중국 생산법인 세아 CTC(SeAH CTC) 준공 및 양산식에 참가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5일 중국 스테인리스(STS) 강관 생산법인 '세아 CTC(SeAH CTC)' 준공 및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행사에는 이태성 세아홀딩스 사장, 김수호 세아베스틸지주 대표를 비롯해 신척실업그룹 장지민 회장, 장루야오 대표, 김근모 주상하이 총영사관 상무관, 송익준 KOTRA 항저우 관장, 송양현 모량 서기, 쉬원지에 상임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앞선 2020년 2월 신척실업그룹과 조인트 벤처(JV)를 설립한 뒤 중국 절강성 여수시에 8000평 부지를 확보해 공장을 건설했다. 이후 고품질·고사양 정밀관 생산을 위한 최신 필거 밀(Mill), 인발기, 열처리기, 교정 설비 등을 도입했다.

세아 CTC가 생산 예정인 직관튜브, 코일튜브 제품 등은 고온 및 고압, 고부식 환경에서도 고순도 유지가 가능해 전자제품 생산라인 내 가스배관, 의료기기, 자동차 조향장치 및 GDI 엔진부품, 석유화학 열교환기 소재 등 다양한 분야 기초 소재로 사용된다.

세아창원특수강은 STS 정밀관 현지 생산을 통해 중국 내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반도체, 의료장비 등 첨단산업 수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발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수강 분야 전문 역량을 집중해 세아 CTC의 조기 생산수율 및 품질안정화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가동률 90% 수준을 달성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국내 최고 수준의 STS 무계목강관 생산 역량과 기술력을 발판 삼아 전략적 판매 네트워크 등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철 세아 CTC 법인장은 "세아창원특수강의 첫번째 해외 생산거점으로서 강관 사업부문 다운스트림 확장 및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겠다"라며 "지속적 고객 확대와 적극적 수요산업 발굴로 중국내 특수강 생산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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