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글로벌 생산량 1억5149만톤 2.8% 감소
베트남 25.2% 중동 2.9% 증가…이 외 모두 감소
베트남 25.2% 중동 2.9% 증가…이 외 모두 감소
글로벌 조강생산량이 10월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전년치 실적을 밑돈 가운데 글로벌 생산을 견인했던 인도마저 감소를 기록했다. 반면 주요 국가 중 베트남이 급증세를 이어갔고, 중동도 증산기조가 유지됐다.
세계철강협회(WSA)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64개국의 조강생산량은 10월 1억5149억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과 중동만이 증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베트남은 168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급증했다. 중동은 304만톤으로 2.9% 증가했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일제히 감소했다. 중국은 8152만톤으로 0.6% 감소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치 실적을 밑돌았다. 인도는 909만톤으로 3.4% 줄었고, 일본은 816만톤으로 4.9% 감소했다. 한국은 598만톤으로 3.5%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 유럽연합(28개국)은 1334만톤으로 8.7% 감소했고, 북미는 1009만톤으로 2.2% 줄었다.
1~10월 글로벌 누계 생산량은 15억4164만톤으로 3.2% 증가했다. 중국은 8억2922만톤으로 7.4% 증가했다. 인도는 9331만톤으로 2.8% 늘었다. 반면 일본은 8379만톤으로 3.9% 감소했고, 한국은 6012만톤으로 0.4% 소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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