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석 지사장=브라질] 브라질 CSN그룹의 철광석 자회사 CSN광업(CSN MINERAÇÃO)은 최근 미나스제라이스주에 신규 펠렛피드(pellet-feed)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이낸싱은 총 14억 달러(한화 약 1조8543억 원) 규모로, 향후 12년간 수출 연계 조건부로 비용을 제공받게 된다. 이는 일반적 조건 충족과 함께 생산량 일부를 일본의 구매자에게 공급하는 수출계약 성립 이후 최종 승인이 되는 계약이다.
특히 JAPAN BANK 등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CSN광업의 미래 사업 전망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구체적으로 9억8000만 달러는 일본 JAPAN BANK가 담당하며, 나머지 4억2000만 달러는 BNP파리바, 시티은행, 도쿄 브랜치, 크레디 아그리콜 등이 공동 참여한다.
CSN광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고품질 철광석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한편 탄소저감 정책에 부응함으로써 그룹 장기 전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CSN광업이 생산한 펠렛피드는 일본 이토츄상사, JFE스틸이 UAE 아부다비에 건설 중인 직접환원철(DRI) 공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이토츄상사와 JFE스틸, 에미레이트스틸(Emirates Steel) 3사가 총 1000억 엔(9848억 원)을 투자해 합작 설립했으며, 연간 2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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