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DK컬러비전 2030' 행보 본격화
동국제강, 멕시코 제2코일센터 준공…'DK컬러비전 2030' 행보 본격화
  • 김세움
  • 승인 2023.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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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두번째 총 180억 원 투자 '연간 7만 톤' 규모
장세욱 부회장 'DK컬러비전 2030' 해외 첫 결실 의미
프리미엄 가전 및 건설용 컬러강판 삼성전자 등 공급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전경.
멕시코 께레따로 제2코일센터 전경.

동국제강은 3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께레따로(Queretaro)에서 제2코일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장세욱 부회장이 2021년 밝힌 'DK컬러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얻은 두번째 결실이다. 이는 또 1년 전인 2022년 4월엔 베트남 현지 코일센터에 지분을 투자한 데 이어 독자적으로 해외 기지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DK컬러비전 2030'은 공급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을 탈피, 미주와 유럽, 동남아 등 7개국 8개 거점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으로, 전세계 컬러강판 분야 1위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관련기사 : 장세욱 부회장 '국내외 지분투자 M&A' 검토…'철스크랩 3.0 프로젝트' 추진-페로타임즈 2021년 11월 8일자)

이번에 준공한 께레따로 제 2코일센터는 지난 2008년 몬테레이(Monterrey) 제1코일센터에 이은 멕시코 내 두번째 코일센터로 총 180억을 투자해 연간 7만 톤 규모 컬러강판 가공 능력을 구비했다. 지난해 2월에 착공, 올 3월 가동 및 생산 준비를 마쳤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식에서 "최고 경쟁력, 역량으로 고객사들과 지속적 파트너쉽을 구축할 것"이라며 "께레따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 2코일센터는 현지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가전사에 컬러강판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정받은 동국제강의 다양한 제품, 높은 품질, 적기 납품 등을 통해 고객사 니즈에 부응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가전용 시장은 물론 건재용 컬러강판 시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동국제강은 프리미엄 건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 제품을 무기로 멕시코 건재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강한 햇빛으로 건물 부식과 변색이 쉬운데, 최장 25년 초고내후성을 보증하는 럭스틸 제품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코일센터는 'DK컬러비전 2030' 핵심 투자"라며 "공급 과잉인 국내 컬러강판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앞선 지난해 4월에도 베트남 현지 컬러강판 스틸서비스센터 'VSSC(Vietnam Steel Service Center)' 지분 15%를 투자했다.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미주, 유럽, 대양주 등 7개국 8개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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